호치민 Every Half Coffee Roasters – 조용한 2층 자리에서 진한 산미 커피 한잔
호치민에서 커피 마시러 다닌 곳 중에 오늘이 제일 비쌌다.Every Half Coffee Roasters.7군 스카이가든 옆에 있고, 외관은 깔끔하다.실내도 마찬가지로 군더더기 없이 현대식이다. 베트남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보다는, 딱 필요한 기능들만 정돈된 느낌. 친구 만나거나 혼자 노트북 들고 작업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핫 아메리카노, 코스타리카 라이트 로스트 – 75,000동 나는 핫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고, 라이트 로스팅 중에 코스타리카 원두를 골랐다.한 모금 마시자마자, 산미가 확 올라왔다. 그러면서도 진한 향이 오래 남는다.빨리 마실 수 있는 커피는 아니고, 천천히 조금씩 마셔야 맛이 좋다.향이 강하다 보니 같이 나온 물은 벌써 다 마셨다. 가격은 75,000동. 요즘 마신 커피 중에 가장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