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마스의 ‘Die With A Smile’. 처음 들은 순간부터 딱 감이 왔다. "야, 이건 벨소리다." 도입부부터 간지 철철,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데 가사는 또 왜 이렇게 유쾌하고 섹시하냐고. 뮤직비디오까지 보니까… 와, 그동안 그냥 노래 잘하는 아저씨라 생각했던 브루노 마스가 갑자기 완전 멋진 사람으로 보이는 거다. 뭐랄까, 입꼬리 씰룩거리게 만드는 그 여유로운 무드… 완전 취향 저격. If the world was ending, I'd wanna be next to you 🎶If the party was over and our time on Earth was through 😢I'd wanna hold you just for a while and die with a smile 😍 그래서 ..
화요일 아침, 평소처럼 출근하던 길이었다. 소니가 운전하던 차가 갑자기 덜덜 떨리더니, 갓길에 멈춰 서더라. 뭔가 이상하긴 했지. 그런데 세상에, 거기가 현대자동차 판매장이랑 서비스센터가 같이 붙어 있는 곳이었다. 이걸 운이 좋다고 해야 하나, 놀랍다고 해야 하나... 출근길에 그런 기막힌 정차라니. 근데 거기 멈춘 자리가 또 예술이었다. 카페 같은데... 실내인지 실외인지 알 수 없는 구조. 천장은 있고 기둥은 있는데, 벽도 없고 문도 없고. 그냥 바람 솔솔 통하는 구조에 해먹이랑 플라스틱 테이블, 의자까지 세팅돼 있는 곳. 완전 노천 해먹 쉼터. 처음엔 여기가 뭐지? 싶었는데, 베트남에선 바이크 타다 덥거나 피곤하면 이런 데 들어와서 쉬는 게 일상이라네. 문득, 아 여긴 ‘쉼’을 파는 나라구나 싶었다..
월요일(5월 5일)에 포멜로 재배지를 다녀왔다.출장 업무 차 다녀온 거지만, 전문적인 내용은 잠깐 내려놓고 그냥 일반적인 시선으로 쭉 담아본다.🎶 평소에 포멜로를 자주 보기는 하지만, 실제 밭에서 본 포멜로 나무랑 열매는 꽤 인상적이었다.포멜로는 연중 생산된다고 한다. 지역마다 조금씩 수확 시기는 다르겠지만, 지금도 수확 중인데 나무에는 꽃도 한창 피고 있었다. 열매 달려 있고, 꽃 피고, 잎도 무성하고. 어찌 보면 당연한 자연의 순환인데, 한국의 귤이랑 비교하면 또 색다르게 느껴진다.우리나라는 귤 따고 나면 겨울 오고, 잎도 떨고, 꽃은 그 다음 봄이나 초여름쯤에 피는데 말이다. 10년 전쯤 호주에 오렌지 검역 갔을 때도 그랬다.꽃은 피고, 오렌지는 수확하고. 심지어 수확 안 하면 작년 물 빠진 오렌..
일요일은 평소보다 조금 여유롭게 시작했다.아침엔 눈을 뜨자마자 약을 챙기기 위해 간단한 식사를 했다. 단백질을 챙기려고 프로틴 한 컵을 마시고, 어제 만들어두었던 양배추 계란전을 데워 먹었다. 배에 부담 없이 속을 채우고 약을 챙겨 먹고 나니 몸이 가볍게 깨어나는 느낌이었다. 11시 반에는 미드타운에 위치한 하늘꿈교회로 예배를 보러 갔다. 2부 예배.나는 스카이가든에서 11시에 출발하는 교회차를 이용했다.호치민에 있는 한인교회들은 대부분 교회 차량을 운영하니, 시간과 탑승 장소를 미리 확인하고 이용하면 정말 편리하다.예배에 가는 길부터 마음이 조금씩 차분해지고, 일주일 동안 놓쳤던 중심을 다시 잡는 기분이 들었다.하늘꿈교회 위치 보기 (구글지도)https://maps.app.goo.gl/P3XaZ5tsz..
📌 정보박스 | 연세수치과(호치민) 진료 기본 정보🏥 병원명: 연세수치과 (YONSEI SU Dental Clinic)📍 위치: 18 Phùng Khắc Khoan, Đa Kao, Quận 1, TP.HCM🕘 진료시간: 월-토 09:00-18:00 / 일요일 휴무👩⚕️ 한국인 원장 진료, 한국인 간호사 있음📲 카카오톡 상담 및 예약 가능 (@연세수치과)💸 진료비: 잇몸 치료 부위당 $100 / 엑스레이 포함🧾 구글 리뷰 작성 시 10% 할인 (계정당 1회)🧳 외국인 진료 가능 / 보험서류 발급 가능출장 중 치통, 진통제 버티려다 결국 병원행4월 28일 저녁부터 갑자기 치아 통증이 시작됐다. 왼쪽 위, 아래가 욱신거리면서 밤새 잠을 설쳤고, 결국 4월 29일 아침에 급히 치과를 검색하기 ..